독자서평

독자들의 서평을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오탄집》의 책판문양 사격자만자매화문[斜格子卍字梅花紋] 《오탄집》의 책판문양으로 매화꽃무늬를 만(卍)자 모양의 사격자 바탕과 함께 배치한 사격자만자매화문입니다. 예로부터 매화는 이른 봄 홀로 피어 봄소식을 전하는 꽃으로, 맑은 향기와 우아한 운치가 있어 선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매화문양을 중심으로 불도를 상징하는 표식이자 길상만덕(吉祥萬德)을 의미하는 만자를 사격자 배경으로 구성하여 문양에 다채로움을 더했습니다.

  • 노라와 모라 : 김선재 장편소설 다산책방 : 다산북스 지은이: 김선재 출간일 : 2020

    노라와 모라

    작성자 : 국가전자도서관

    작성일 : 2021-04-01

    노라와 모라는 두 주인공의 이름이다. 엄마와 함께 살던 노라, 아빠와 함께 살던 모라는 재혼가정에서 의붓자매로 7년을 함께 지내다, 부모의 이혼으로 헤어져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살았다. 감정적으로 따뜻하지 못했던 엄마와 함께 산 노라, 친척 할아버지에게 맡겨져 기본적인 욕구 충족도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보낸 모라. 외로운 삶을 살던 두 사람은 모라 아빠의 죽음으로 다시 만난다. 이 소설은 노라와 모라의 시점에서 두 사람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각자의 경험과 성향대로, 완벽히 다른 방식으로 살아온 두 사람의 이야기는 상실감과 공허함, 외로움, 자포자기의 심정이 메마르게 표현되어 독자들로 하여금 안타까운 감정과 함께 위로를 받는 느낌도 갖게 한다. 한때 같은 공간과 시간을 공유했지만, 그보다 더 오랜 시간을 혼자 살아내야 했던 노라와 모라, 그들이 어른으로 성장하여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이 흡입력 있고 섬세한 필체로 그려진 흥미로운 소설이다.
  • 인크루서파이 : 통합의 기술 비즈니스맵 : 한올엠앤씨 지은이: 스테파니 K. 존슨 ;옮긴이: 이지민 출간일 : 2020

    인크루서파이 : 통합의 기술

    작성자 : 국가전자도서관

    작성일 : 2021-04-01

    당신은 어떤 리더가 되고 싶은가? 15년 동안 리더십과 다양성이 만나는 교차점을 연구해 온 작가는 최고의 지도자가 갖는 공통적 특징 두 가지를 발견하였다. 즉, 그들은 다양한 관점과 배경을 인정했다는 것, 그리고 독특한 개인들을 하나로 연결해 공통의 목표를 지닌 응집력 있고 상호의존적인 팀을 구축했다는 것이다. Inclusive(포용성) + Diversify(다양성) = INCLUSIFY(인크루서파이). 포용성과 다양성을 아우르는 ‘인크루서파이’는 각기 다른 독특한 관점을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한편, 팀원들이 진정한 소속감을 느끼도록 협력적이고 개방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정의된다. 또한 저자는 능력주의 관리자, 문화 지킴이, 팀 플레이어, 백기사, 양치기, 낙관주의자 등 6가지 리더의 전형을 보여주며, 각각의 특성을 설명한 후 어떻게 이들이 인크루서파이어가 될 수 있을지 그 방법을 제시한다. 더 나은 리더가 되고자 꿈꾸는 이들을 위한 실용적이고 행동 지향적인 안내서로, 대화가 전제된 다양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함께 어울려 일하는 우리의 일터를 만드는 지침서로 공유할 만한 책이다.
  • 균형이라는 삶의 기술 : 어떻게 인생의 중심을 지킬 것인가 인플루엔셜 이진우 지음 출간일 : 2020

    균형이라는 삶의 기술 : 어떻게 인생의 중심을 지킬 것인가

    작성자 : 국가전자도서관

    작성일 : 2021-04-01

    매 순간 선택을 강요하는 집단과 진영 논리가 지배하는 사회에서 저자는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인지, 어떤 삶이 올바른 삶인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 안에서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오랜 기간 독일 철학을 연구해 온 저자는 중용 이론을 바탕으로 한 고대 그리스 철학과 감정에 동요하지 않는 평정심을 강조하는 스토아 철학으로부터 이 물음에 대한 답을 구한다.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균형을 ‘지나침과 모자람의 중간’이라고 정의했다. 책에서는 이 ‘중간’을 선택하고 추구하기 위해서 자신만의 삶의 목적을 반드시 가져야 하며, 이 목적을 나침반 삼아야만 매 순간 부딪치는 문제들로부터 방향을 잃지 않고 균형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철학으로 삶을 성찰하고 삶으로 철학을 살았던 고대 그리스 철학을 통해 각자의 삶을 돌아보고 웃으며 삶을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뉴노멀 교양수업 : 10년 후 정치·경제를 바꿀 10가지 핵심 개념 문예출판사 필리프 비옹뒤리,레미 노용 지음 ;이재형 옮김 출간일 : 2020

    뉴노멀 교양수업

    작성자 : 국가전자도서관

    작성일 : 2021-04-01

    프랑스의 밀레니얼 세대 저널리스트 두 명이 함께 저술한 『뉴노멀 교양수업』은 10년 후 정치‧경제를 바꿀 10가지 핵심 개념을 다룬 책이다. 전공 강의를 연상시키는 무게감 있는 서술과 탄탄한 이론 설명은 책을 읽어 나갈수록 상식의 깊이를 더해준다. 기본소득, 공유, 21세기 민주주의, 종차별주의와 동물의 권리, 인간존재의 유한성과 결함을 극복한 트랜스 휴머니즘, 은행이나 중앙기관과 같은 제삼자의 개입 없이 P2P로 거래 가능한 결제시스템 대안화폐, 포플리즘, 검소한 풍요사회를 위한 탈성장, 페미니즘, 임금제의 구조 및 사회보장제도를 해체한 플랫폼 자본주의 등 10가지의 개념에, 저자는 여러 질문을 던지고 조금이라도 명확한 답을 위해 지적이고 비판적인 계보를 만들어서 독자가 사회의 변화를 이해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우리가 곧 맞이하게 될 미래가 궁금하다면, 다시 말해 뉴노멀(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는 기준) 개념들의 역사와 다양한 철학적 견해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 누가 내 이름을 이렇게 지었어? : 좀벌레부터 범고래까지 우리가 몰랐던 야생의 뒷이야기 동녘 오스카르 아란다 지음 ;김유경 옮김 출간일 : 2020

    누가 내 이름을 이렇게 지었어? : 좀벌레부터 범고래까지 우리가 몰랐던 야생의 뒷이야기

    작성자 : 국가전자도서관

    작성일 : 2021-04-01

    문어의 뇌가 9개이며 오른손잡이, 왼손잡이가 있다는 사실, 동물과 식물이 공동의 이익을 위해 동맹을 맺고 24시간 무장 경호원을 세운다는 사실, 송충이가 자연에서 어떤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심지어 파리조차도 생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내고 있는지 등등. 우리는 자연 속에서 공존하고 있는 식물이나 동물에 대해 어디까지 알고 있는가? 바다거북 보호 활동가로 널리 알려진 멕시코의 생물학자 오스카르 아란다는 자연에 대한 특별하고 수준 높은 지식보다는 우리 주변의 존재들에 대해 편견보다 관용과 공감의 태도로 생명 자체에 대해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자연을 해석하고 모든 자연과 공존할 올바른 방법을 찾고자 한다. 미미한 좀벌레 부터 태평양 바다와 멕시코 정글, 스페인의 숲 등을 모험하며 마주쳤던 야생동식물에 관한 생생한 일화를 담아내 스페인 언론으로부터 “살아 있는 존재들의 가장 사랑스러운 얼굴을 보여준다”라는 찬사를 받기도 한 이 책은 독자들로 하여금 유쾌하고 기분 좋은 야생 체험을 경험하게 해줄 것이다.
  • 습관의 디테일 : 위대한 변화를 만드는 사소한 행동 설계 흐름출판 BJ 포그 지음 ;김미정 옮김 출간일 : 2020

    습관의 디테일 : 위대한 변화를 만드는 사소한 행동 설계

    작성자 : 국가전자도서관

    작성일 : 2021-04-01

    삶을 변화시키고 싶은 결심들(운동, 공부, 관계 개선)은 항상 마음속에 있고, 종종 실천해보기도 하지만 길게 가지 못하고 우리에게 좌절감만 안겨주곤 한다. 하지만 미국 최고의 습관 설계 전문가 BJ 포그는 그의 저서 『습관의 디테일』을 통해 변화에 실패하는 원인은 ‘내’가 아니라 ‘접근 방식’에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일상을 쪼개고 분석한 후, 작은 습관들의 자리를 마련한다면 대단한 동기(동기는 뇌에 의해 곧잘 합리화되고 시시각각 변화하기에 믿을 수 없음)와 의지가 없어도 인생의 변화가 시작된다고 강조한 다. “앵커 설정 + 작은 행동 + 축하”로 구성된 습관 레시피를 통한 작은 변화는 모든 것을 바꾼다. 이는 인간 행동의 구성 요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고 이를 조절한 습관형성기법으로 나 =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이 될 수 있게 도와준다. 내 삶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습관을, 변화의 동심원이 될 습관을 찾길 원한다면 스탠퍼드대학교 행동설계연구소장이 개발한 새로운 코칭법을 함께 배워보자.
  • 건축, 근대소설을 거닐다 : 소설과 건축의 콜라주로 읽는 근대건축 풍속화 루아크 김소연 지음 출간일 : 2020

    건축, 근대소설을 거닐다

    작성자 : 국가전자도서관

    작성일 : 2021-02-01

    낡고 오래된 한옥골목이 있는 익선동은 최근 복고풍 유행과 더불어 색다른 분위기의 한옥 카페, 호텔, 식당 등이 생겨나며 소위 핫플레이스로 불린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단순히 전통 형태의 한옥이라고 여기는 익선동의 한옥은 사실 1930년대 경성 인구가 급증하며 턱없이 부족한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량생산된 도시형 한옥이다. 저자는 근대 건축물이 생겨난 배경과 건축물의 구조, 이곳을 터전으로 삼는 사람들을 근대소설 속 인물과 줄거리에 접목했다. 해가 들지 않는 도시형 한옥의 행랑채에 사는 『운수 좋은 날』의 김 첨지, 『복덕방』 속 안 초시의 딸 안경화의 무용 공연회가 열린 부민관, 『레디메이드 인생』 속 취업난에 허덕이는 박준구가 일자리를 부탁하고자 찾아간 <동아일보> 사옥 등 실존하는 건축물을 허구 속 인물의 상황에 연결하여 이야기가 더욱 입체적으로 느껴진다. 단순히 근대 건축물에 대한 지식만을 나열했다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을 쉽고 재밌게 풀어낸 이 책을 통해 100여 년이 흘렀지만, 취업난, 주거문제 등 현재의 우리와 다르면서도 비슷한 경성의 모습을 경험해보길 추천한다.
  • 최고의 수학자가 사랑한 문제들 : 수학의 한계를 넘나드는 이언 스튜어트의 20가지 두뇌퀴즈 반니 이언 스튜어트 지음 ;전대호 옮김 출간일 : 2020

    최고의 수학자가 사랑한 문제들

    작성자 : 국가전자도서관

    작성일 : 2021-02-01

    이 책은 수학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물론,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흥미로울 것이다. 저자는 수학이라는 과목이 학교에서 배우는 것과는 다르게 얼마나 광범위하고 다양한지를 놀이나 게임 등을 통해 설명한다. 20가지 퀴즈 형식의 구성으로 우리가 평소에 궁금했을 법한 내용들, 즉 전화기 줄은 왜 항상 엉켜 있을까?, 동전 던지기의 확률은 공정하게 나올까?, 질투 없는 케이크 분배 등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만한 소재로 내용을 꾸렸다. 전화기 줄이 항상 엉켜 있는 이유는 실제 고무 밴드나 코일이 엉키는 메커니즘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 이렇게 줄이 꼬여 엉키는 것을 슈퍼코일링(supercoiling)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내용은 수학 분야 중 위상수학에서 다루는데, 이 책에서는 위상수학자들이 납작한 띠로 고리를 만드는 방법을 설명함으로써 전화기 줄이 항상 엉켜 있는 이유를 알기 쉽게 말해준다. 수학이 우리 생활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는지를 흥미롭게 소개한 책이다.